작성자 | 고우진 | 등록일 | 2023-10-24 | 조회 | 7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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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부터 12월 한달동안 있던 학생 (Woody)입니다
다녀온 후 바쁘다는 핑계로 후기 쓰는것을 미뤘었는데
10년이 넘는 시간이 흘러 바쁘게 살다가도 가끔씩 생각이 나고 홈페이지를 서성이는 제 자신을 보니
그때의 추억을 그리는 마음과 감사인사를 전하지 못했던 죄송함이 마음 한켠에 항상 자리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영어학습에 가장 중요한것은 ‘체화’입니다.
영어 문장을 대할때 의식적으로 해석,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모국어를 대하듯 뜻이 바로 파악이 되어야 합니다.
cij에서는 영어를 생활화하기때문에 자연스럽게 그 과정이 일어납니다.
cij에서 체화한 영어를 한국에서도 놓치지 않고 학습해 나가는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 결과 저는 학교다닐때 어떤 모의고사, 수능에서도 1등급을 받을 수 있었고
현재도 영어권 화자와 소통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조기 유학의 본질인 영어학습 정말 중요합니다.
그러나 cij에서의 조기유학이 제게 평생의 값진 경험이 된 이유는 바로 자립입니다.
당시 저는 12살이었습니다. 부모님하고 떨어지던 인천공항
그리고 눈물로 새운 비행기에서의 밤은 13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합니다.
처음에는 슬프고 힘들었지만 친구들을 사귀고 선생님들과 친해지다보니 어느새 제 새로운 집처럼 느껴져
돌아가기 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이 들었습니다.
어린나이에 부모님없이 낯선곳을 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홀로 서보는 경험은 아이들의 인생에 자립심을 불어넣어 주고
떨어져 본 만큼 가족의 소중함을 절감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어학연수를 생각하시는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그리고 제게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선물을 준 cij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어서
못난 글솜씨지만 후기를 남깁니다.
2010년 그당시 제 부모님역할을 해주신 Mr.백 선생님, 필리핀 선생님들 정말 너무 보고싶어요.
같이 지내던 형 누나 친구들 kaka john scott sean sarah lina다 보고싶다
저 홈페이지 자주 들르니까 혹시라도 이 글 보면 꼭 연락해주세요 mr.백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
너무 오래전이라 백 선생님은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ㅠㅠ
내 이메일 accord01@naver.com이야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다.
안녕하세요. 고우진님
연수후기 감사드립니다. 짧은 시간의 연수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니 저희 CIJ 직원 모두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꼭 목표한 것들을 이루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저희도 우진씨가 꿈 꾸는 모든 일들 잘 이루도록 응원할깨요. 화이팅~~~~
WOW. We are so glad to got your experience letter lately. ^^
우진아 백쌤이야~~~
13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난다하니 정말 중요한 시기에 왔던 우진이에게 고마운 마음과 더 잘해주지 못한 아쉬움이 남네.
CIJ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보다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들게 하는 우진이 글이다.
이렇게 글 남겨줘서 정말 고맙고 세부에 꼭 한번 놀러와서 연락줘, 쌤은 아직 CIJ에서 일하고 있어 ㅋㅋㅋ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