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원희정 | 등록일 | 2018-09-01 | 조회 | 1,5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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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태은이에게 편지를 쓰는게 하루에 일과였는데 이렀게 감사에 편지를 쓰네요.
오늘 새벽 태은이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8주만에 봐서 처음에는 가슴이벅차 말문이 막혔으나 서로 눈물 펑펑흘리고
꼭 안아주고 수고하였다고 말해줬습니다.
먼저 감사합니다.
8주간 아무 탈없이 무사히 캠프생활을 하고와서 정말 감사합니다.
한두명에 학생들이 아니였을텐데 자식처럼 챙겨주시고 건강히 잘 와서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영어 실력도 제가 상상했던것보다 많은것을 배우고 와서 정말 보낸것이 후회가 없었습니다.
아직 많은 대화는 못하였으나 태은이 또한 한국에 돌아올때 뭔가 아쉽움이 남는것 같다고 하니..
겨울에 다시한번? ㅎㅎ
아무튼 선생님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2018.09.01
김태은 학생 아빠가.
안녕하세요? 태은이 아버님
세부 CIJ 스쿨 현지팀입니다!
우리 태은이가 다행히 무사히 잘 도착해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저희도 너무 고맙고 뿌듯합니다.
처음 밤늦은 시간에 학원에 도착해서 다들 피곤한 모습에도 태은이는 씩씩한 모습으로
웃어주던 모습이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두달이 지나가고 아이들을 떠나 보내니 저희도
매번 겪는 일이지만 그때마다 항상 아쉬움이 많이 남는답니다.
힘든 일정에도 정말 잘견디고 따라준 태은이가 저희도 자랑스럽고 기특하답니다.
영어 실력뿐아니라 다른 많은 부분에서도 아이들에게 정말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돌아가서도 여기서의 부지런했던 생활습관이 조금은 오래 이어지기를 빌며 태은이에게
너무 너무 고생했고 있는동안 여기 선생님들도 너무 재미있었다고 또 다시 보고 싶다고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방학이 끝나고 나서 아이들이 대부분 돌아가고 나면 조금은 여유로와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재잘거리던 모습들이 아직은 눈에 선해 허전한 마음이 드는 시점에
이렇게 후기까지 작성해주셔서 저희들에게는 너무나도 큰 보람이 느껴지네요.
이제 곧 추석이 다가 오는데 명절 잘 지내시고
항상 좋은 일 가득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